새해에 다짐한 크고 작은 계획들, 지금까지 잘 지켜내고 계신가요? 습관 형성, 말은 쉽지만 막상 시도해보면 작심삼일로 끝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이 너무 바빠서, 모임이 많아져서... 의도치 않은 방해 요인들이 늘 생기기 마련이죠. 그렇지만 작심삼일을 유발하는 요인은 계속 존재할 것이고, 우리의 몫은 그 요인을 잘 관리하는 것입니다. 외부 계기에 휘둘리지 않고, 계획대로 리추얼을 실천하는 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입니다.
원래는 게임 회사인 네오위즈와 NC소프트, 그라비티 같은 곳에서 일했습니다. 대표적으로 참여한 프로젝트를 소개하자면 블레이드앤소울, 라그나로크와 같은 게임이 있습니다.
주로 일한 직무는 애니메이터 역할이었습니다. 쉽게 말해 모델링이 끝난 게임 캐릭터에 움직임을 부여하는 일을 했죠. 뿐만 아니라 '리거'(rigger)라는 캐릭터의 뼈대를 심는 일도 했고요. 또 기술 개발진과 디자인을 하는 디자이너 사이의 소통을 돕는 '테크니컬 아티스트(TA)'로도 일했어요.
그런데 이렇게 일하면서 저는 '사업하면 바보'라고 생각했어요. 사업에 도전하면 대부분 망한다고 봤고, 확장하기도 어렵다고 생각했어요. 창업을 하려고 일부러 애썼다기 보다 자연스러운 상황의 변화를 따랐습니다.